고양특례시(시장 이동환) 일산호수공원이 산림청의 '아름다운 도시숲 50선'에 선정됐다. 경기도 고양시의 대표적 명소인 일산호수공원은 산림청이 선정한 '아름다운 도시숲 50선'에 이름을 올리며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받았다. 산림청은 전국 각지의 도시숲 중 생태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고루 갖춘 50곳을 선정했으며, 그 중에서도 일산호수공원은 탁월한 경관과 시민들을 위한 여가 공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. 일산호수공원은 1995년 완공된 후, 지역 주민뿐 아니라 전국에서 방문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. 약 100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면적에 인공 호수, 산책로, 다양한 식물군이 어우러져 있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. 특히 호수 주변의 숲과 나무들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뿐 아니라, 도심 속 휴식처로서 시민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. 산림청은 '아름다운 도시숲 50선' 선정을 기념해 일산호수공원 방문을 유도하고 도시숲 브랜드화 및 지역 명소화 기반을 조성하고자 오는 8일부터 9월 8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.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배너를 찾아 인증샷, 도시숲 경관 및 이용 사진을 산림청 SNS 업로드해 제출하면 추
"아니 여기 신발을 신고 걸으면 어떡해?” 나이 좀 더 많은 어르신이 좀 적은 두 사람에게 언성을 높인다. 두 사람은 어이가 없다는 듯, “그냥 갈 길 가세요” 대꾸한다. “신발들을 신고 오니 개똥도 묻고 더러워 지잖아” 계속 언성을 높인다. 갯골 산책로를 지나다 들은 얘기다. 한 두 달 전부터 맨발걷기 코스가 가장자리에 마련되었다. 신발 신은 사람도 무수히 보았고, 주말에 자전거가 일렬로 그 코스를 달리는 것도 보았다. ‘신발까지는 뭐라 할 것이 못되지 않을까, 자전거는 좀 그렇지만’ 그렇게 생각하고 지나쳤다. 그런데 안내 게시판에는 보니, 신발 신지 말고 맨발로 걸으라는 말은 있고, 자전거에 대한 내용은 아예 없다. - 주영경, 20일 아침 갯골에서